3개월 만에...이라크 총리 "모술 동부지역, IS로부터 완전히 해방...서부지역 탈환작전 준비"
모술 동부 지역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모술 동부 지역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주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모술 서부지역 탈환에 걸리는 예상 시간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능력이 있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군은 모술 탈환 작전 개시 약 3개월 만에 동부를 탈환했으며, 현재 서부 탈환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모술 서부는 이 도시를 동서로 절반씩 나누는 티그리스 강 서쪽 지역의 구시가지로, IS는 이곳에 자체 관공서를 두고 2년여 간 모술을 사실상 통치해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