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희진 ‘최순실 패러디’에 박사모 뿔났다…“정유라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도 땄지”
‘최순실 패러디’ 배구선수 김희진을 향한 박사모 회원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박사모의 한 회원은 “배구 올스타전을 보다가 정말 어이없는 상황을 봤다”며 “국가대표를 지낸 여자 배구선수 김희진 씨가 최서원(최순실)의 흉내를 내며 배구계의 비선실세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거 본인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는 알고 저러는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모르는 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무식한거도 죄라고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유라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도 땄지, 본인들은 국제대회 나가서 도대체 뭘 얼마나 했다고”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정유라와 동일한 잣대로 초등학교부터 출석 등을 따져보면 분명히 학력이 초등졸로 끝날지도 모른다”며 “이런 부분에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고소를 해 학력 취소를 요청하여야 마땅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김희진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고 태블릿PC를 드는 ‘최순실 패러디’를 선보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