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K-iDEA 회장 연임, `게임협회` 이름 찾는다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회장이 연임한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K-iDEA 부회장사 등 주요 회원사는 강신철 K-iDEA 회장 연임에 의견을 모았다. 2월 총회에서 회장 연임 안을 통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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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 협회장

네오플 대표 출신 강신철 회장은 2015년부터 2년 임기로 K-iDEA 최초 상근 회장으로 활동했다. 협회는 강신철 회장 2기 체제에서 △자율규제 강화 △회원사 확보 △협회 명칭 변경을 목표로 활동에 들어간다. 자율규제는 최근 국회에서 준비 중인 일명 `확률형 아이템 제재 법안`에 대응해 자율규제를 강화한다.

협회는 이르면 다음달 `개별 아이템 게임 내 확률 공개` 등을 골자로 한 자율규제 강화 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협회 명칭을 바꿔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도 나선다. K-iDEA 전신인 `게임산업협회` 취지에 맞는 이름으로 변경을 추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강신철 회장 1기에 명칭 변경을 논의했지만 전임 남경필 회장 때 바꾼 협회 이름을 단번에 바꾸기 어렵다는 의견 때문에 뒤로 미뤘다. 2기로 접어든 만큼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 산업을 대변하는 협회라는 정체성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K-iDEA는 2004년 김범수(현재 카카오 의장) 초대 회장(당시 게임산업협회)을 주축으로 설립했다.

국제게임쇼 지스타와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주관한다. 2013년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로 이름을 바꿨다. 강신철 회장은 넥슨과 네오플을 거친 게임업계 대표 경영인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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