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국산 신약 23호 `자보란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아랍에미리트 현지 의약품 수입업체 `Novosci Healthcare LLC FZCO`에 중동과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독점판매 권한을 부여한다. 총 계약금액은 약 379억원이다. 시판 후 판매 수익을 제조사와 나누는 라이선스 금액이 포함됐다. 유럽, 중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 등에도 수출을 논의한다.
국산신약으로는 23번째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보란테는 작년 3월 국내 출시됐다. 퀴놀론계 항생제로 기존 약물 투여기간인 5~10일을 3~5일로 단축했다.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로 선정됐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