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의 놀라운 SF 상상력…‘컨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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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포스터. 사진=UPI 코리아 제공

Q : 그을린 사랑(2010), 프리즈너스(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개봉 예정)의 공통점은?
A :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감독인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은 작품.

‘컨택트(원제 Arrival)’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선보이는 첫 SF 영화로 미국에서 먼저 공개돼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제22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SF 작품상과 각색상을 수상한 것은 비롯해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가 집계한 신선도 지수도 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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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스틸 사진. 사진=UPI 코리아 제공

미국 서부 몬태나, 대한민국 제주도 남단 동지나해 등 전 세계 12곳에 거대한 타원형 쉘이 날아든다. 이들이 왜,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외계인은 의문의 신호를 보내고 18시간마다 열리는 문이 열린다. 영화는 15시간 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야 하는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아담스)와 물리학자 이안(제레미 레너), CIA 소속 대령 코로넬(포레스트 휘태커)의 이야기를 그린다.

외계인과 소통을 시도하려는 루이스와 이안은 뜻밖의 상황에 처하게 되고 세계 각국은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상상력이 놀랍다. 컨택트는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월 2일 개봉.


김인기 기자 i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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