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규리가 하차한 가운데, 배우 서유정이 ‘우리갑순이’ 합류 소감을 전했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SNS에 “낼 드디어 첫방이네요. 문선생님과 인연이 되기까지 2년 가까이가 걸렸네요. 다 설명하긴 힘들지만 우여곡절 끝에 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음에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조금 힘들긴 하지만 혓바늘 돋고 허지만 재미난 건 작품과 지아 성격과 현장에 스태프진들입니다. 너무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여서 늘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라면서 “중간투입이 어색하고 불편하지 않을 만큼 어른들의 배려에 스태프분들의 배려에 따뜻함을 느껴 더 잘 해야겠다 생각하고요”라고 덧붙였다.
또 서유정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작업은 언제나 설레기도 하고 또 적응되기까지 힘든 법인데 이번 팀들은 다 배려심들이 많은 분들만 모인 듯합니다”라며 “고마워요 우리갑순이 팀들. 그리고 현장 다니는 내새끼들, 그리고 나 예쁘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하는 사람들 다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서유정은 SBS ‘우리갑순이’ 33회를 마지막으로 스케줄상 하차한 김규리를 대신해 39회부터 반지아 역으로 출연한다. 반지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혼자서 갓 돌지난 쌍둥이를 키우기 위해 낮에는 물류창고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등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