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대표 김상현)는 새해를 맞아 고품질 지역 막걸리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망 한계와 해외 주류에 치여 상대적으로 소외된 우리 막걸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국내산 쌀 소비 촉진에도 일조하고자 지역 막걸리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 전체 주류 매출에서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5%에서 2013년 5.3%, 2014년 5.0%, 2015년 4.4%, 2016년 3.9%로 지속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충남 당진 신평양조장의 `백련생막걸리(750㎖, 1500원)`, 경기 화성 배혜정도가의 `호랑이생막걸리(750㎖, 2200원)`, 강원 평창 한스팜의 `봉평메밀막걸리(750㎖, 1900원)`, 전남 담양 담양죽향도가의 `대대포생막걸리(750㎖, 2700원)` 4종을 판매한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국내산 쌀을 활용한 막걸리 중 특색 있는 맛과 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약 100여개 제조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막걸리의 유통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