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된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이끌어갈 두 여주인공으로는 배우 엄정화와 구혜선이 캐스팅됐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엄정화는 화려한 외모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유지나 역을 맡았다.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매력 넘치는 인물이지만 내면으로는 젊은 시절,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의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
가수 유지나의 모창가수인 정해당 역에는 구혜선이 캐스팅됐다.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잘 웃는 캐릭터다. 실직한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로 나서면서 진짜와 똑같은 가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