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분신에 이외수 "간절한 소망 부디 헛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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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분신에 이외수 "간절한 소망 부디 헛되지 않기를"

소설가 이외수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을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원스님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7일 분신했다. 다음날인 8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간절하고 거룩한 소망 부디 헛되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7일 오후 10시30분께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정원스님은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는 유서 형식을 글을 남겼다.

이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정원스님은 현재 몸에 2도, 얼굴에 3도 등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어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