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로그인]물샐 틈 없는 내부정보유출방지 `워터월시스템즈`

내부자 정보 유출은 조직에 고민거리다. 외부 공격이나 침투 시도를 막는 방비는 잘 되더라도 정상적 정보 접근 권한을 지닌 내부자가 악의적 의도나 실수로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에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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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월시스템즈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는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호스트 DLP(Data Loss Prevention) 분야에 16년간 집중해 온 전문기업이다. 사명인 워터월(Waterwall) 역시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방화벽(Firewall)`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지은 이름이다. 내부 정보 유출 방지 분야에서 `워터월`이 방화벽과 같은 일반 명사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를 담았다.

군(軍)과 사법당국, 제조, 금융,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700여개 달하는 고객에 DLP 솔루션을 공급했다. 주요 고객사인 LG전자는 해외 50개국, 80여개 사업장을 포함해 15만 유저에 워터월시스템즈 DLP가 적용됐다.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내부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기록을 남겨 정보 유출 가능성을 근절한다. 중앙 집중·통합식 보안관리 구조 적용으로 일관성 있는 보안정책을 지원한다. 적절한 보안 통제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종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은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는 “조직 내에서 자료를 생성한 당사자나 접근 권한을 가진 고위 임원이라도 해당 자료를 밖으로 반출하는 것은 별개의 보안 문제”라며 “비인가자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정보 접근 권한자도 정보 유출에 있어선 관리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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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사진:박정은 기자)

올해는 지원 플랫폼 다각화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 윈도 운용체계(OS) PC 환경을 넘어 리눅스와 맥, 모바일 환경까지 통합해 내부정보 유출방지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 내부, 정보(Integrated, Internal, Information)라는 3대 핵심 가치를 담은 `3i 시큐리티 플랫폼`이다.

에이전트 하나로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간소화해 운영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보고 모바일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했다. 정보 흐름 차원에서 내부 보안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단일한 체계 내에서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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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월시스템즈

보안성 강화와 함께 사용자 친화성, 편의성 향상에도 꾸준히 공을 들인다. 정보 유출은 철저히 막지만 절차에 맞춰 진행되는 일반 업무 진행 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제품 개선을 지속한다. 보안 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상 징후 파악과 추적이 쉽도록 `유저 프로파일링` 기능도 연내 추가할 계획이다.

DLP 시스템과 연동된 문서 중앙화·백업 관리 기능으로 랜섬웨어에도 대응한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신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업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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