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1일부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법인에서는 이승준 전 연구소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총괄한다. 이 부사장은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해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 오리온 연구소장을 각각 역임했다.
러시아 법인에서는 안계형 전 중국 법인 기획관리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상무로 승진시켰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안 대표는 중국 법인 북경스낵공장장과 기획관리부문장을 거쳤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 아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및 식품안전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면서 “미래성장 동력인 신규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