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단일가매매 적용 초저유동성 종목 80개 지정

한국거래소는 유동성이 부진한 초저유동성 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6개, 코스닥시장 44개 총 80개 종목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종목은 새해 1월 2일부터 정규시장에서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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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유동성 종목에는 코스피에서 선박투자사, 투자회사, 부동산투자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23개로 가장 많고 우선주가 12종목이다. 보통주는 미원상사 한 종목이다.

코스닥에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42개 종목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대동기어, 티비씨 등 보통주다.

거래소는 거래량이 5만주 미만으로 부진하고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에 올해 6월부터 단일가매매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거래소는 이들 종목 가운데 액면분할이나 유동성공급자(LP)계약을 한 종목은 월 단위로 평가해 지정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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