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전생의 자신에 질투 "나 지금 궁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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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른바다의전설' 캡처

배우 전지현이 이민호 꿈속에 등장하는 자신의 전생에게 질투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3회에서 심청(전지현)은 허준재(이민호)가 꿈을 꾸며 “세화야 안돼” 소리를 외치자 질투했다.

이후 심청은 전전긍긍하며 “세화 예뻐? 예뻐? 솔직히 말해야 해. 우리 거짓말 안하기로 했잖아”라고 말하자 이에 허준재는 엄청 예쁘다고 대답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심청은 “엄청 예뻐? 그럼 나는?”이라고 물어보자 허준재는 “너도 예쁘다”고 대답했다. 심청은 점점 더 삐진 티를 내며 “한 명만 선택해. 둘 다 선택하면 어쩌자는거야. 빨리 대답해라. 나 지금 진지한 궁서체니까”라고 말하며 인터넷 유행어를 쓰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준재가 ‘궁서체’를 못 알아 듣자 “이런 말 몰라 허준재? 인터넷 보면 다 나온다. 빨리 대답해라”고 보채며 웃음 짓게 만들었다.

결국 허준재로부터 “당연히 너다” 소리를 얻어낸 심청은 속마음으로 “정말일까? 어장관리하는 거 아닐까? 세화는 어떻게 된 거지? 사기치는거 아니야? 내가 정말 세화보다 예쁜 거야? 어디살지? 뭐하는 애야?” 하며 의심을 저버리지 않았으나 속마음을 들은 허준재가 너라고 하자 “개좋아”라고 말하며 크게 좋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