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부터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을 만든다. 해외 8개국 9개 도시가 참여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반 구축에 나서,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홀로그램 극장 등 6개 특화공간 운영과 함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플랫폼의 핵심 역할을 할 기술센터(AMT·Art&Media Technology Center)를 건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연차별 실시계획에 반영,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2020년까지 광주공원 앞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 공원에 건립되는 AMT센터에는 시민들이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며 즐기는 산책길과 극장, 연구센터와 아카이브실, 창작지원 센터, 창작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
시는 8개국 9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가 참여하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정책 포럼`도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