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한국프로농구 최초 통산 1000번째 경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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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농구선수 주희정이 한극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가졌다.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가 시작되고 1쿼터 1분 20초가 지난 상황에서 삼성 임동섭의 반칙으로 이날 경기 첫 볼 데드 상황이 발생했다.

곧바로 자유투 시도를 이어가면 됐지만 이날은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경기를 잠깐 멈추고 이날 프로농구 역대 첫 번째 1000경기 출장을 가진 주희정을 위한 행사를 시작했다.

KBL 김영기 총재가 기념 트로피와 액자를 주희정에게 전달했고 삼성 이상민 감독과 KGC인삼공사 양희종은 주희정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안양실내체육관을 찾은 삼성 팬과 안양 팬들은 주희정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코트 안에 있는 KGC인삼공사 선수들도 주희정과 악수하며 축하했다.

주희정은 “정말 감사드린다. 원정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배려해준 안양 KGC인삼공사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1000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