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가 보낸 신기한 화성 사진들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인 화성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탐사 사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과학 매체 `스페이스`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큐리오시티 화성 탐사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끌었다. 지구 사막과 비슷한 배경과 암석, 모래, 단층 등 화성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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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배그놀드 사구를 탐험하는 큐리오시티 로버의 `셀카` 모습. 나사에 따르면 이 셀카는 로버 바퀴나 외부 설비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데 중요하게 쓰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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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한 암석대 지역. NASA에 따르면 암석은 화성 지질학적 특성을 알려주는 핵심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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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파노라마 사진(오른쪽 하단 큐리오시티 그림자를 포함해)은 게일 분화구에 있는 나우쿠루프트 평원을 촬영한 것으로 이 사진으로 학자들은 화성 전반적 지형 구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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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는 쳄캠(Chemcam)이라 불리는 분광 화학카메카로 물체 성분을 분석한다. 적외선 레이저를 암석, 토양 등에 쏴 그 구성성분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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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샤프산 근처 머레이 뷰츠 지역에서 찍은 암석. NASA는 이 산이 형성된 후 바람에 의해 모래가 쌓여 암석이 형성됐고 이후 물에 의한 침식 작용을 겪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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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놀드 사구를 찍은 이사진엔 거대한 물결 무늬가 잘 나타난다. 약 3미터 간격을 둔 무늬는 이전까지 큐리오시티가 찍은 사진엔 담겨 있지 않았다. NASA는 무슨 영문인지 지난해 2015 년 12 월에 활영한 이 사진을 올해 6월에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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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뷰츠에서 촬영한 암석으로 큐리오시티 분석 결과 철과 니켈, 인 등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했다. 우주에서 화성으로 떨어진 소행성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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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샤프산의 아래쪽 모습이 담겼다. 헤마타이트(적철석) 유닛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암석 특성상 이 지역은 과거 물이 풍부한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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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 로버는 암석, 땅을 시추해 19개 샘플을 수집했다. NASA는 생명활동 가능성과 인체 유해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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