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 한국클라우드협회로 새출발... 중소 클라우드 기업 중심 이익 대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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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 정기총회에서 이상희 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가 명칭을 한국클라우드협회로 변경, 중소 클라우드 기업을 중심으로 조직 구성과 사업을 재편한다.

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회장 이상희)는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명칭을 한국클라우드협회로 바꾸고, 수석부회장을 김태연 앤시정보기술 대표로 교체해 운영을 총괄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클라우드협회는 2013년 3월 `클라우드 산학연 네트워크의 중심이 된다`는 기치로 출범했다. 내년이면 출범 4년차임에도 회원 수는 30명 정도에 불과하다. 더구나 기업인보다 교수가 많아 협회 본연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클라우드산업과 중소 클라우드기업 이익을 대변하는 중소 클라우드 전문협회로 변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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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가 마련한 `클라우드협업상 시상식`

내년에는 기업 회원 수 늘리기에 초점을 맞춰 현재 10개사인 기업회원을 3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회원 수는 100명으로 확대하고, 서울과 광주에 지회를 설치해 전국 단위 클라우드 협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태연 수석 부회장은 “미래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중소 클라우드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대기업 중심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달리 중소 클라우드기업에 초점을 맞춰 이들을 조직화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