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북미 모바일게임사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밤 밴쿠버는 `마블 올스타 배틀`(해외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을 개발했다.
이 게임은 2014년 12월 출시 이후 4억5000만 달러 매출과 90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앱스토어 매출 톱(TOP)10에 꾸준히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새해 2분기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장난감까지 폭 넓게 사랑 받는 `트랜스포머` IP로 개발한 `TRANSFORMERS: Forged to Fight`를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와 함께 카밤의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이용자 확보(UA) 팀 일부를 인수한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넷마블의 사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밤 CEO 겸 공동창업자 케빈 추(Keven Chou)는 “앞으로 넷마블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멋진 게임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