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경제정책 기조, 일관되게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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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국인투자기업, 주한 주요국 상공회의소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기업 활동과 투자에 걸림돌이 없도록 경제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외국인투자기업, 주한 주요국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제 분야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돼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챙겨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지만 위기에 더 강한 모습으로 한 단계씩 도약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후 세계 4위 경상수지와 세계 8위 외환보유고 등 최고 수준 대외 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규모는 작년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는 3분기 기준으로 약 150억달러로, 작년보다 13.4% 증가해 2년 연속 200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꾸준히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가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할 있도록 투자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를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문제는 한국 경제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자여건 조성, 신산업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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