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13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철도운영기관으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항철도는 2007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직통열차를 체험하고 차량기지와 인천공항 등의 관련 시설물을 견학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항공' 체험학습을 도입했다. 이후 자기부상철도 등 노선 인근 6개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 및 관광통역 체험, 봉사활동 등을 접목하여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항철도가 청소년의 직업체험 등 진로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교육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가 가진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교육나눔을 선도하는 철도운영기관으로서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