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랙터 1대 상경 허용, 전봉준투쟁단 “오늘 탄핵안 의결 전 국회 도착하는게 중요해”
경찰이 트랙터 1대를 상경 허용했다.
오늘(9일) 경찰이 2차 상경투쟁에 참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 상경을 1대 허용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던 전국농민총연합회 소속 농민 150여 명은 트랙터 1대만 개별 이동하는 조건으로 서울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전봉준투쟁단은 이날 수원시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은 트랙터 가운데 1대만 개별 이동하기로 정했다.
전봉준투쟁단 관계자는 "오늘 탄핵안 의결 전 국회에 도착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트랙터 1대만 상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평택에서 출정식을 가진 농민들은 수원을 거쳐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뒤 오는 10일에 7차 주말 촛불집회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