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를 외치는 시민들이 국회의사당 진입을 요구하고 있다.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30여분 앞둔 오후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핵 촉구` 집회측과 경찰간 대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과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국회의사당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측은 이를 불법 집회로 규정, 집회 해산을 요구했다.
집회 주최측은 “국회 개방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며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차벽과 방패로 막고 있는 경찰이 물러서라”며 국회의사당 앞 진입을 요구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