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관객들은 ‘라라랜드’와 사랑에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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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주)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라라랜드’가 CGV아트하우스 12월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선정되어 개봉일인 7일(수) 관객들과 만났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미 라이브톡 이전에 평점 5점 만점과 함께 “달콤 쌉싸름한 그 모든 감정에 화룡점정하는 마법같은 순간”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날 105분간 이어진 라이브톡에서 이동진은 “12월에 보기 좋은 달콤 쌉싸름한 영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라라랜드’를 가장 보고 싶었던 이유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을 꼽으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며, 굉장히 훌륭한 영화를 완성했다. 오프닝부터 관객들은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고 극찬했다. 또, “장르적으로 큰 공헌을 한 영화다. MGM을 비롯한 5, 60년대 굉장한 뮤지컬 작품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없었다. ‘라라랜드’는 고전적인 뮤지컬 영화의 향취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식을 훌륭한 방식으로 되살렸다.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 제대로 심폐소생술을 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며 뮤지컬 영화로서의 매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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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주) 제공

이어 “세바스찬과 미아는 서로의 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조력자다. 이야기, 소품을 다루는 방식, 카메라 워크를 사용하는 방식까지 영화의 구조에서는 거의 기하학적으로 느껴질 만큼 양 캐릭터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고 감독의 독특한 연출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진 평론가는 ‘위플래쉬’와 연관성을 들어 설명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두 편의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 모두 이상한 면모가 있다. 겉으로 보는 것과 깔려있는 의미가 다르고, 음악 영화를 계속 만들면서도 음악과 삶을 굳이 구분 짓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삶에서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곱씹어볼 때 이 영화는 달콤한 것보다 쌉싸름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말하며 라이브톡을 마무리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이미 개봉 전부터 올해 수입외화 최초로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주목 받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