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가 일자리·복지지원이 필요한 경우 별도 이동없이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화상 상담을 이용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한 자리에서 서민금융 관련 `상담→심사→지원→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 33곳이 있다.
통합지원센터를 찾은 서민들이 서민금융은 물론 고용·복지지원 제도를 한꺼번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우선 서울, 인천·부천, 대전지역에서 화상 상담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전산시스템도 개발한다.
2017년 9월부터 전산시스템을 통해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리인상이 현실화되면 서민·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며 “금리 부담을 경감하고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통합지원센터 내 각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도록 직원들 상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채무조정과 자금지원 상담이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어져 서민의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