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보츠와나 국영전력공사(BPC)와 `모루풀레 B 2단계(Morupule B Phase Ⅱ)` 석탄화력발전소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모루풀레 2단계 사업`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에 있는 모루풀레 광산 인근에 3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생산한 전력을 BPC에 전량 판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보츠와나 광물에너지자원부가 발주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보츠와나 정부와 주요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일본 마루베니 종합상사와 각각 50% 지분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마루베니와 30년간 발전소 운영 및 관리등을 공동으로 맡는다.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는 2017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0년 12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