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은 각종 선박과 해양구조물, 관련 기자재 등을 설계, 제작, 설치하는 복합 산업이다. 현재 저유가에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요는 감소세지만 향후 시장 전망은 밝다.
현재 세계 조선해양업계는 선박 운용상의 비용 절감 니즈와 각국의 해양 생태계 보호 등 해양 환경규제 강화로 `그린선박` 등 친환경, 안전 관련 기술연구가 활발하다.
업계는 그린선박, 고부가가치선박, 해양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 자료 : 클락슨
조선해양ICT융복합산업은 전통적 조선해양산업에 ICT를 접목한 신산업이다. 조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선박 및 해양플랜트 기능과 가치를 고도화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e내비게이션 전략 이행 계획에 따라 조선해양과 ICT의 융합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e내비게이션은 해양환경 보호는 물론 안전 항해와 효율적 선박 운용을 목표로 국제적으로 기술과 적용 기자재 등을 표준화해 적용하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주요 선진국은 차세대 조선해양 시장 선점을 목표로 첨단 ICT를 접목한 고기능, 지능형 선박과 해양플랜트 기자재 개발을 앞다퉈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오일 메이저를 중심으로 조선해양 IT융합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R&D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은 차세대 해양플랜트에 적용할 엔지니어링 개발 등 IT융합 R&D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일본은 IT융합을 통한 조선 신산업 육성과 응용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 또한 IT융합기반 조선업 고도화와 조선 시장 세계 1위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료 : 클락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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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