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방송사 최초로 배경음악 관리시스템 구축...음악 저작권료 분배 투명해져

CJ E&M이 국내 방송사 최초로 배경음악 관리시스템(BCMS)을 구축했다. tvN·엠넷 등 CJ E&M 채널 배경음악 저작권료 분배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E&M은 5일 배경음악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 현재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BCMS는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된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저작권료 분배가 한층 투명해진다. 음악감독과 PD가 시스템에서 음악을 선택하면, 정보가 전자 큐시트에 노출된다. 방송에 쓰인 음악은 곧바로 저작권 신탁단체로 보내져 저작권료 정산이 정확해진다.

기존 방송사 배경음악은 전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정산·분배를 한다. 모니터링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다보니 배경음악 저작권자, 방송사, 신탁단체가 저작권료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무명 작사, 작곡가 음악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창구로 활용 가능하다. CJ E&M은 유명 가수의 노래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음악도 BCMS에 넣고 있다.

tvN, 엠넷 PD가 무명 작곡가 음악을 선택해 방송에 나가게 되면 세계적으로 방영될 기회를 얻는다. 이를 위해 CJ E&M은 백석대, 경북과학대 실용음악과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지속적으로 전국에 있는 실용음악과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명 작사, 작곡가의 음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CJ E&M 관계자는 “저작권료 문제도 해결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곡을 어떻게 방송에 적용할 지 고민하다가 BCMS 구축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무명 작사, 작곡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산화 시스템 구축에만 5년이란 공을 들였다. PD와 음악감독이 수작업으로 큐시트를 만드는데 4년, 이를 바탕으로 BCMS를 만드는데 7개월이 소요됐다. CJ E&M 관계자는 “BCMS는 창작자와 방송사가 윈윈하기 위해 만든 모델로 내년 초 시스템이 정식 운영되면 방송 음악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E&M]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한달누적)
전일까지 외국인이 4일 연속, 기관이 2일 연속 각각 동종목을 순매도 했다. 4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이 매도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695,771주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매도 우위를 지속하면서 764,018주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오히려 방향성있는 매매를 하면서 1,459,789주를 순매수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98%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CJ E&M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98%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3.85%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비중 기관 26.52%, 외국인 20.24%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이 53.22%, 기관이 26.52%, 외국인은 20.24%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개인이 전체 거래량의 51.28%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참여를 보였고, 외국인은 24.66%, 기관은 24.04%의 거래 참여율을 보였다.
 
관련종목들 혼조세, 방송서비스업종 -0.06%
이 시각 현재 관련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방송서비스업종은 0.06% 하락하고 있다.
씨씨에스 1,940원
▼95(-4.67%)
CJ오쇼핑 160,300원
▲200(+0.12%)
KNN 1,025원
▼5(-0.49%)
GS홈쇼핑 175,300원
▼1400(-0.79%)
 
증권사 목표주가 95,200원, 현재주가 대비 73% 추가 상승여력
최근 한달간 제시된 증권사 투자의견을 종합해보면 CJ E&M의 평균 목표주가는 95,200원이다. 현재 주가는 54,900원으로 40,300원(73%)까지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대신증권의 김회재 에널리스트가 " 황사가 도깨비를 어찌 막으랴, 12/2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의 금토 드라마 <도깨비>는 1회 시청률 6.3% 달성. 이는 지난 15.11월 방송을 시작해서 최고 시청률 18.8%를 달성한 <응답하라 1988>의 1회 시청률 6.1%를 넘어서는 성과이고, CJ E&M의 모든 드라마를 통틀어서 1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91,000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대우의 문지현, 하누리 에널리스트가 " TV 광고 단가 사상 최고치 발생, 동사는 전일 공개한 월간 IR Pack에서 12월 2일부터 방영하는 드라마 ‘도깨비’가 편성되는 토요일 밤8시 15초 TV 광고 단가가 1,38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상파 평일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 단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콘텐츠 경쟁력에 따른 실적 기여, 즉 드라마 편성을 통한 광고 단가 상승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0,000원을 제시했다.
 
11월15일에 CJ E&M 3/4분기(2016년7월~9월)실적 발표됨
<발표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3/4분기 3,788.0억 30.6억 24.3억
직전분기 대비 6.0% 증가 78.3% 감소 94.3% 감소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77.5% 감소 91.3% 감소
 

[CJ E&M 주주현황]
성명 주식수 지분율 최종변동일
씨제이(주)(외5인) 16,601,814주 42.86% 2012년 09월 06일
국민연금공단 1,962,894주 5.07% 2016년 02월 23일
CJE&M자사주 377,753주 0.98% 2011년 11월 07일
송창의 2,319주 0.01% 2011년 03월 03일
탁용석 2,294주 0.01% 2011년 10월 17일
 
[CJ E&M 2016년 예상 실적]
날짜 증권사(애널리스트)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16/12/02 미래에셋대우(문지현, 하누리) 14920억 460억 630억
16/11/29 미래에셋대우(문지현, 하누리) 14920억 460억 620억
16/11/25 HMC투자증권(황성진) 14610억 443억 726억
16/11/25 미래에셋대우(문지현, 하누리) 14920억 460억 630억
16/11/24 한화투자증권(김소혜) 14650억 430억 740억
[CJ E&M 2016년 예상 지표]
날짜 증권사(애널리스트) EPS(원) BPS(원) PER(배) PBR(배) EV/EBITDA(배)
16/12/02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하누리)
1627 - 34.7 1.4 -
16/11/29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하누리)
1627 41253 34.7 1.4 5.6
16/11/25 HMC투자증권
(황성진)
1905 41401 29.7 1.4 5.6
16/11/25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하누리)
1627 - 34.7 1.4 -
16/11/24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1940 42825 30.7 1.4 5.6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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