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 비상』 박경훈 지음, 매거진플러스 펴냄, 2만원
정치인 김무성을 해부한 책이다. 저자는 1984년 직업 정당인으로 정당에 들어가 30여년간 한국 정치의 영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김무성의 저력을 저자는 개방성에서 찾는다. 개방성은 로마가 1천년간 번성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는 누구든 포용하고 지고 이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가 솔선하면 동참하고 동참하면 동화된다. 독특한 동화형 리더십을 가진 보기 드문 포용의 정치인”이라고 주장한다. 무수히 많은 정치인을 보아왔지만 꼭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지도자가 없었다는 저자는 “하지만 김무성에게서 그 가능성을 봤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