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도마뱀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에 도마뱀이 찍혔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NASA 탐사선이 찍은 화성 표면 사진에서 `뿔 달린 파충류` 형상을 발견했다고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 촬영가들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분석가는 해당 형상이 1인치(약 2.54㎝) 미만 높이에 부리와 껍질, 작은 뿔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성 대기가 파괴돼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얼어붙은 생명체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그는 도마뱀 형태 바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동물 두개골로 보이는 형태를 감안하면 생명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 인터넷 사이트는 현재까지 10~15회에 걸쳐 화성 표면에 도마뱀 모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화석화한 이구아나라고 주장하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NASA가 과학 실험을 위해 화성으로 생명체를 보낸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