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수홍, 박경림과의 특별한 인연 보니? "태어나 처음 만난 연예인이 박수홍"
'택시'에 출연한 박수홍의 까면 깔수록 양파 같은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는 ‘갱춘기(갱년기+사춘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수홍이 탑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솔직하게 “여전히 가끔 클럽 간다”고 밝히면서 ‘유흥’ ‘클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수홍은 “나는 클에 가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3시간 동안 춤을 춘다. 보통 클럽에 간다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모두 부비부비만 하고 타락한 건 아니다. 나는 어느 정도 정신줄 놓고 노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자에게 달라붙거나 주정을 부리는 게 아니라면, 내가 정신 줄을 놓고 뛰어 노는 게 좋다. 물론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말을 걸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박경림이 등장해 박수홍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중학교 때 박수홍을 정말 좋아했다. 성공해서 박수홍과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태어나 처음 만난 연예인이 박수홍이었다. 연예인은 보통 거리감이 느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당시 인기가 많은 스타였는데도,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박수홍과 첫 만남 이후 계속 팬으로 만났다. 연예계에 꿈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기도 했었다. 당시 많은 조언을 해줬다. 또 출연하던 프로그램에 나를 학생으로 출연시켜 줬었다. 박수홍은 같이 MC를 하고 싶었던, 내가 방송인이 된 원동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홍은 “어린 친구가 학교에서 MC로 활약하면서 장동건 신성우 같은 사람들을 섭외하더라. 이목구비도 잘생겼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