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내년 투자 최적 국가로 `일본`을 꼽았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일본이 내년 최고의 시장(Top Market)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일본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고 예상했다. 도널드 드럼프 당선 이후 연방준비이사회(FRB)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 수익이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앤드류 시트 모건스탠리 자산 운용분석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내년 일본과 유럽이 글로벌 실적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 법인세 변화는 2018년까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일본 경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