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말·싱 고속철 사업 수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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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에 SRT와 KTX가 정차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말·싱) 고속철도사업 수주작업에 본격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말·싱 고속철도사업이 △궤도·시스템·차량 △노반·건축 △운영 세 분야로 분리 발주하는 것을 확정됨에 따라 한국 사업단 구성을 상부(궤도·시스템·차량), 하부(노반·건축) 이원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핵심사업인 궤도·시스템·차량 사업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에는 공단을 비롯해 총 10개사가 참여하며 50여명의 관계자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 모여 협약식을 갖고 수주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 2월 출범한 기존 한국 사업단은 수주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현지 조사를 통한 사업 분석과 발주처 초청행사 등을 통해 중국·일본 등 경쟁국과 격차 줄이기에 중점을 뒀다. 공단은 협약식을 계기로 전략을 업그레이드해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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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지난해 11월 현지에 개관한 홍보관 누적관객은 25만여 명에 이른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양국이 12월 공동협약을 체결하면 말·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이번 한국 사업단 협약식을 통해 민·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입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업단 핵심사업 분야 조직구성>

한국 사업단 핵심사업 분야 조직구성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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