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베트남과 태국 TV홈쇼핑에서 한국 상품 전용 프로그램을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CJ오쇼핑이 지난 2011년 사업을 시작한 베트남 TV홈쇼핑 SCJ는 지난 7월부터 `한국 상품 골든존`을 편성했다. 주 1~2회 오후 1시 30분부터 60분 동안 방영한다. SCJ는 앞으로 최다 주 5회 확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 상품 골든존이 소개한 한국 상품은 주방용품, 건강식품, 이미용품 등 총 30여종이다. 판매액은 이 달 기준 지난해 7월 대비 갑절 이상 늘었다.
CJ오쇼핑이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태국 G"CJ는 지난 8월부터 한국 상품 전용 프로그램인 `구루 코리아(GURU KOREA)`를 방영한다. 주 1회 저녁 7시 30분 프라임 시간대에 30분씩 고정 편성했다. 구루 코리아는 지난 3개월 주방·생활용품 등 총 12종 한국 상품을 소개했다.
한편 CJ오쇼핑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 판매 실적은 지난 2011년 1190억원에서 지난해 241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매출 1800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80%는 중소기업 상품이 차지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