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출·내수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조기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8조1133억원으로, 올해(8조923억원)보다 0.3% 증가됐다.
우선 기업 관심이 큰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통합 공고를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
정책자금은 창업기업자금을 포함한 6개 정책자금을 다음달 19일 통합공고한다. 연구개발(R&D) 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10개 세부 사업을 다음달 5일 통합 공고한다.
창업 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2017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다음달 30일 창업지원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통합 공고 후 내년 1월에 시행한다.
수출 사업은 `2017년도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계획`을 다음달 28일 통합 공고한다. 또 내년부터 도입되는 수출바우처제도로 다음 달 안에 별도로 통합 공고한다.
중기청은 전체 사업 추진 기간을 올해보다 1개월 단축하고, 사업 시행 횟수도 연 1.8회에서 2.3회로 확대한다.
김봉덕 정책분석과장은 “사업 참여 희망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부처 합동 설명회 및 지방중기청을 통해 지역별 시책 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