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콘텐츠 선도 기업 육성에 나섰다. `스마트 콘텐츠 지역성장 거점 구축`이 대표 사업이다. 진흥원이 보유한 스마트앱센터 등 다양한 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과 교육을 실시하고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등 다각도로 종합 지원, 기업을 육성한다. 주요 우수 사례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와토시스(대표 송인준)는 웹·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전문 기업이다.
대전 선병원의 `종합검진센터 스마트 검진 안내 시스템`, 충남도의 `모바일 전자정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청운대의 `모바일 종합 정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공급하면서 무선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스마트 콘텐츠 지역성장 거점 구축 사업`에 선정된 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융합형 스마트 콘텐츠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바다낚시 정보 제공과 선상 낚시 예약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바다사랑닷컴`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바다사랑닷컴`은 와토시스의 기존 낚시 종합정보 웹 솔루션 `바다사랑`과 연동, 다양한 낚시 정보와 관광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 편의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구현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맞춰 해상도를 최적화하고 경량 데이터 처리로 반응 속도를 개선했다.
개발하는 동안 애로 사항도 많았다. 송인준 대표는 “기술상의 어려움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이 더 컸다”고 말했다.
기존의 `바다사랑` 웹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새로운 요구 사항이 계속 수집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와토시스는 `바다사랑`을 이용하는 기존 선박 운영자가 새로운 솔루션인 `바다사랑닷컴`을 사용하기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대표는 “현재 익숙지 않거나 불편한 부분에 대해 천천히 시간을 갖고 이용자의 니즈를 단계별로 수렴,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와토시스는 `바다사랑닷컴` 기능 개선과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양한 고객 눈높이에 맞춰 홈페이지 템플릿을 지속 추가하고, iOS용 앱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마케팅 본격화로 스마트 낚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낚시가 국민 레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도 추가 개선할 계획이다.
또 낚시 산업 관련 오프라인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체계 관리를 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전산화 플랫폼 신규 구축 사업을 통해 사용자 빅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서비스 산업에 스마트 융합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