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료기(대표 김지훈)가 스마트 배란측정기 `오뷰(O`VIEW)`를 개발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오뷰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휴대폰에 부착된 소형 현미경에 침(타액)을 바르면 애플리케이션으로 배란일을 5분만에 측정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기기다. 배란일 측정 정확도는 98% 수준이다.
기존 소변검사 방법보다 24시간 먼저 배란일 측정이 가능하다. 배란일 및 생리일 예측 메시지를 발송해 계획 임신에 도움을 준다.
오뷰는 최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정부기관, 지자체, 병원, 학교 등에서 시범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종로의료기는 지난 10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시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 초에는 글로벌 헬스케어업체인 필립스의 헬스케어챌린지 본선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한 제품이다.
김지훈 사장은 “임신을 원해도 제대로 배란일을 계산 못해 임신못하는 난임부부가 늘고 있다. 오뷰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뷰는 다음달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