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규모 5.5 지진, 아직까지 인명피해 無
25일 대만 타이베이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오전 5시55분쯤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127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기상당국은 지진 규모 5.5, 진원 깊이 19.6km로 발표했다.
기상국에 따르면 대만 지진의 진원은 북위 24.13도 동경 122.30도로 전해졌다.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12시43분쯤 엘살바도르 푸에르토 엘 트리운포 시 남서쪽 154km 지점에서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최초 지진 규모를 7.2라고 했으나 7.0으로 하향 조정했다. 엘살바도르 강진으로 인해 인접한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엘살바도르 당국은 해안 주변에 쓰나미 경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은 지난 10월 타이둥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5월에도 동북쪽 해상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