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우주관람차 VR로 6년만에 되살아 난다 `우주관람차 VR`오픈

에버랜드 `우주관람차`가 가상현실(VR)기술과 결합해 6년만에 되살아 난다.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주관람차에 VR 기술을 접목한 `우주관람차 VR`을 26일 오픈한다.

우주관람차는 1982년부터 28년간 2000만명이 탑승한 놀이기구이다. 여가문화가 변변하지 못했던 1980년대 우주관람차는 가족, 연인, 친구와 나들이 필수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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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람차 VR`은 실제 우주관람차 승용물 안에 탑승한 후 VR 기기를 쓰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는 에버랜드의 경관을 약 3분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탑승에 근접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3개월간의 촬영과 편집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운행을 시작하면 에버랜드 테마송과 함께 경관이 드러나며 실제 50미터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아찔함도 느낄 수 있다. 공중에서 바라보는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의 해가 저무는 풍경이 타임랩스 영상을 통해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 VR` 오픈을 기념해 24일부터 에버랜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우주관람차와 관련된 고객들의 감동 사연과 사진을 공모한다.

공모 참여인원 중 5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과 `우주관람차 VR` 우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토마스 기차에도 VR을 시범 적용하며 우주여행, 해저탐험 등 모험형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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