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은 `KAT 프로세스 건식 선탄기술`을 이전받은 한빛케이에스이가 최근 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상용화 장비로 몽골에 100억원 규모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KAT 프로세스는 김병곤 자원회수연구센터 박사팀이 개발한 고급 석탄화 기술이다. 석탄과 맥석의 비중차이를 이용해 서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저급 석탄을 고급 석탄으로 전환해준다.
지질연이 지난해 9월 이 기술을 산업기계 제조기업인 `한빛케이에스이`에 이전했다.
신중호 원장은 “이번 성과로 출연연 개발 기술이 중소기업을 통해 상용화 되는 성공적인 상생사례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기술 수출을 위해 중소기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