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5차 촛불집회 앞둔 오는 25일 동맹휴업 추진 "박근혜 정권 퇴진 않는 한…미래 그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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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전국 대학생, 5차 촛불집회 앞둔 오는 25일 동맹휴업 추진 "박근혜 정권 퇴진 않는 한…미래 그릴 수 없어"

전국의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오는 25일 동맹휴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대학생 시국회의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제5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둔 25일 동맹휴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는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가 25일로 예정된 대학생 총궐기를 선포했다.

동맹휴업을 추진키로 한 전국 대학생들은 "박근혜 정권이 퇴진하지 않는 한 지난 4년간 실정과 그 속에 묻힌 수많은 범죄와 피해의 진실을 인양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재벌과 한몸이 돼 청년들을 실업난 속에 방치한 폭정을 단죄하지 않고서는 청년과 대학생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없다"라며 "대학생 총궐기를 시작으로 동맹휴업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며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을 구속 기소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