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지게 바르고’ 임주리,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 스토리
가수 임주리가 22일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임주리는 일본에서 노숙자 신세로 힘겨운 삶을 살았으며, 일본에서 약 100억 원 정도의 금액을 사기 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1970년대에 미군 부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며 더욱 이름을 알렸지만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극중 배우가 그녀의 노래를 부르면서 유명세에 올랐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많이 따라 부르면서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고 한다.
당시 임주리는 “여러 화장품 기업에서 립스틱을 셀 수 없이 협찬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 때마다 어마어마하게 뿌리고 다녔다. 그 립스틱을 받으려고 달려드는 아주머니들로 인해 공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경우도 많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