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는 신한카드, KT와 손잡고 휴대폰 소액 결제 한도 내에서 온라인 결제 뿐 아니라 오프라인(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형태 폰빌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폰빌카드는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고객 대상으로 간단한 가입절차를 통해 실물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하고 휴대폰 결제로 충전하는 기명식 선불카드다. 전국 카드 가맹점에서 쉽게 결제하고 충전금액은 휴대폰 요금으로 납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플라스틱 카드를 결합한 폰빌카드는 온라인(모바일 포함) 위주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장해 완전한 결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폰빌카드는 고객들이 충전 시 매번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또한 충전 승인문자를 발송해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으며, 230만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췄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 런칭을 기반으로 해외 기업과 제휴를 협의 중이며 2017년에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소액결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폰빌카드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소액결제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 금액의 30%를 소득 공제 혜택으로 제공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