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재규어 첫 전기차 `I-PACE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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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아이-페이스 컨셉트(I-PACE Concept)`를 LA 오토쇼에서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재규어 I-PACE 컨셉트는 퍼포먼스 SUV 전기차다. 재규어 I-PACE 컨셉트에 탑재된 트윈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60mph)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에 500㎞(NEDC 기준) 이상 주행 가능하다.

재규어 디자인팀은 `C-X75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쿠페형 실루엣을 I-PACE 컨셉트에 구현했다. 실내는 5인승 SUV답게 개방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최고급 전기차를 향한 재규어의 방향성을 대변하듯 첨단 테크놀로지와 전통적인 프리미엄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재규어 I-PACE 컨셉트의 양산 모델은 2017년 공개 후, 2018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은 “I-PACE 컨셉트는 차세대 전기차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미래 지향적 디자인 감각과 재규어 특유의 DNA 및 브리티시 장인정신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I-PACE 컨셉트 공개와 함께 청정 미래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2020년까지 신차의 절반 이상을 전기화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닥터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책임 경영의 중심에는 디자인 리더십, 기술의 혁신, 앞선 엔지니어링이 자리한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공개한 재규어 I-PACE 컨셉트는 브리티시 디자인과 독창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혁명적인 모델”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무인 자동차, 커넥티드카, 차량 전기화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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