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기술로 세계 최강 수준 초전도 자석 개발에 성공했다고 중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강자기장과학센터(CHMFL:High Magnetic Field Laboratory under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연구진은 10만 가우스 자기장을 생산할 수 있는 초전도 자석을 개발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중국 언론은 밝혔다.

이번 개발로 헬륨 냉각시스템과 전력공급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연구진이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중국 과학계는 이번 초전도 자석 개발로 고강도 자기장 연구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 의학·화학·물리·재료공학 등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이 연구팀은 30만 가우스 규모 수랭식 자성체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연구팀은 두 연구 성과를 접목해 40만 가우스 규모 혼합 자성체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보다 뒤떨어진 기초과학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과학강국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지난 9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天眼·하늘의 눈)`을 가동하기도 했다. 또 이달 중 세계 최초로 `X선 펄서 항행위성(XPNAV-1)`을 발사하기로 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