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최측근이라 불리며, 국정농단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이 귀국했다.
차은택은 8일 오후 9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개월여의 도피 생활을 끝내고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사과하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으로 차은택을 체포한 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차은택은 지난 9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지자 돌연 중국으로 출국했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