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승차권 예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을 업그레이드하고 8∼17일 열흘간 `얼리어답터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2010년 승차권 스마트폰 앱이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앱의 명칭도 `코레일 톡+(플러스)`로 변경했다.
새로워진 코레일 톡은 지도에서 출발·도착역을 바로 선택하는등 사용자 경험을 전면 개편하고 단계를 줄여 예매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열차 실시간 운행 정보도 제공한다. 열차 출발시각보다 일찍 도착할 경우 더 빠른 열차로 변경을 제안하거나 도착역 주변 교통수단을 안내하는 등 고객의 위치와 상황에 맞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스마트 알림 기능도 갖췄다.
코레일은 체험단으로부터 앱 완성도를 검증받고 개선 의견을 수렴한 후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코레일 톡+`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도시락·커피 등을 주문하는 `올인원 서비스`, 여행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을 주는 `트립 플랜 서비스`, 전국호환 교통카드 `R+`(레일 플러스)의 모바일 교통카드 등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코레일 톡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순만 사장은 “하루 최대 23만 명이 이용하는 국민 앱 코레일 톡에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접목해 더 편리하고 새로운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