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공동으로 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리우샤오바오 최고인민법원 부국장 등 최고인민법원, 공상행정관리총국, 지식산권국 공무원 13명이 참석해 중국 최근 지재권 현안을 강의한다. 이들은 한국 상표 악의적 선등록에 관한 중국 법원 입장과 중국 지재권 동향, 온·오프라인 상표권 단속 및 보호를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에서는 한류 열풍을 악용해 한국 브랜드를 현지에서 무단 선점, 위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선점당한 국내 상표가 1000개가 넘고, 피해기업은 600개사에 이른다.
박시영 KOTRA 해외지재권보호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중국 지재권 제도와 최근 동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더 많은 국내 기업이 현지 지재권 보호 속에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