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두둔’ 강은희 장관, 승마 특혜 의혹 감싸기 공식 사과…“가슴 아파 잠도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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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은희 장관 페이스북

과거 정유라 승마 특혜 의혹을 비호했던 강은희 현 여성가족부 장관이 당시 발언을 공식 사과했다.

강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당시 문화부에서 제출한 경기 실적을 확인한 결과 (정유라가)계속 1위를 했기 때문에 우수한 선수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민들께 심려 끼쳐드린 부분을 돌이켜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잠도 오지 않는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하도록 하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2014년 4월 안민석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정유라 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김희정 전 장관과 함께 정유라를 비호했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