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대표 이재현)이 소상공인 대상으로 상권 분석, 입지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리얼스텝`과 `리얼스텝 인도어`를 시범 운용한다.
`리얼스텝`은 지난 9월 개발한 지역별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다. 지난달 개발한 `리얼스텝 인도어`는 유동 인구뿐만 아니라 개별 매장에 실제 오프라인 방문 고객 수와 앞으로의 예상 잠재 고객을 분석·제공한다.
분석 원리는 전국 주요 상권에 설치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측정 데이터를 모으고, 이 데이터를 개별 매장 위치와 업종을 매칭한 후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제로웹은 시범 운용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점을 보완하는 한편 추가 분석 기능 보완, 내년부터 전국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서비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재현 사장은 6일 “그동안의 유동인구 통계 자료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와 상권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웠다”면서 “우리 서비스는 중소상공인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 대비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