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인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선전 지역에 대규모 PB연수단을 파견한다.
범중화권 투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증권은 2일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60여명의 우수 PB를 선발해 중국 선전과 대만에 연수단을 보낸다고 밝혔다.
25명으로 출발한 1차 PB연수단은 2일 선전 부동산개발기업인 초상사구, 통신장비업체인 창유디지털을 방문했고, 대만에서 IT 등 신경제 기업을 탐방하는 등 현지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또 중국 해통증권, 대만 KGI증권을 방문해 애널리스트 미팅을 통해 전문가 시장 전망도 확인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애널리스트 30여명, PB 13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의 직원을 선전에 보내 선강퉁을 대비해왔다. 이번 탐방 참여 직원은 선강퉁 오픈을 앞두고 직접 해외주식 고객을 상담하는 우수 PB들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글로벌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는 필수”라며 “후강퉁 투자를 선도해온 만큼 선강퉁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